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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경찰 입장에서도 오피는 돈을 뜯어먹기에 만족스러운 상대도 아니다. 단속 시즌에는 각 경찰서의 부서마다 건수를 하나는 올려야 한다.
다만 '오피'라고 줄여 말하면 이쪽의 의미로 말하는 경우가 더 많다. 거의 무방비하다 싶을 정도로 뒤쪽 세계에서는 맛집 탐방기 같은 경험담이 넘쳐나는 것을 볼 수 있고 강남, 비강남 가릴 것 없이 거의 전국적으로 영업이 성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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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오피라는 단어가 그런 어감으로 사용되지 않았다. 만약 오피닷컴이 사라지지 않았다면 오피라는 단어의 어감은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지.
주택가, 특히 오피스텔에서 성 구매자와 매춘부가 불법 성매매를 하는 성매매 업소의 한 형태이다. 줄여서 오피라고 한다.
포주가 오피스텔 단지 내의 놀고 있는 방 몇 개를 빌린 후 거기에 매춘부가 대기하고 있다가 미리 예약을 한 손님이 방문해서 성매매를 하는 형태다.
또한 내장된 쇼핑몰 관련 기능 덕에 영세 소규모 쇼핑몰 운영자들로부터도 수요가 있었다. 이외에 클럽박스등을 운영하던 당시의 나우콤답게 무료 저장 용량이 넉넉하여 자료실 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었다.
거기에 오피방이라는 서비스 자체가 일반 시민들에게 피해를 많이 입힌다는 점 역시 경찰이 단속을 집중적으로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간판을 내놓고 하는 업소들은 안에서 뭘 하든간에 계속해서 간판을 내놓기 위해 보안에 신경을 써서 실제로 안으로 들어가보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기 어렵다. 게다가 주로 특정 구역에 오피 추천 밀집되어있고 그 부근이 술집, 음식점, 다른 유흥업소, 성인나이트 등 기본적으로 성인 취향의 유흥가에 속해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직접적인 오피사이트 추천 피해를 끼치지는 않으며 거기서 확산하지도 않으니 오히려 통제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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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오피스텔 한 동에 복수의 성매매 업소가 들어가있어서 사실상 실제 사람이 사는 방보다 성매매용 방이 오피 더 많은 경우도 존재한다. 역에 널린 찌라시나 사이트에서 홍보가 이루어지는 모양. 이 홍보라는 게 대놓고 하는 건 아니지만 오피 관심 있는 사람이 조금만 마음 먹고 구글링하면 우수수 쏟아진다. "오피스텔"이라는 지극히 멀쩡한 부동산 상품 때문에 딱히 검색어 제한도 없는데다 음침하기 짝이 없는 사창가 같은 데보단 겉으로는 평범한 오피스텔에 묻어가는 느낌이다.
전국에 자기 전화번호가 불법성매수자 번호로 기록된채 몇 년이고 떠돈다고 생각해보자.
누군가는 잡아 넣어야 하는데, 돈을 많이 줄 수 있는 안마방보다는 오피를 희생양으로 내미는 게 훨씬 이득이다. 심지어 그 안마방조차도 주기적으로 집중 강남오피 단속이 되어 한 번씩 잡혀들어가는데 오피는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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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적발될 위험도 높고 통화했다는 사실 자체가 인생에서 두고두고 오점으로 남아서 향후 삶의 길목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오피 성매매 이야기 중엔 꼭 협박에 관련된 여담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오피를 운영하는 실장이나 사장들 자체가 정상적인 사회에서 살지 못하는 어둠의 세계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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